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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연 3년이란 세월을 찾아다니면서
드디어 나만의 조그마한 보금자리를 짓기 위해 이곳을 발견하였습니다.......
암자이름은 무상사<無像寺>..암자인데 웬 사자가 들어가나 하겠지만
산의 형새나 위치나 터나 두루 두루 다 갗추고 있기에 무상사<無像寺>라 하였습니다.
무상사<無像寺> .....
절의 형상이 없는곳
하지만 큰 의미는 자연도 없고 절도 없고 사람도 없다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강경에 입각한 공의 사상........^^
자재비 43만원..... 식량비 90만원정도.... 기타 20~30정도 잡비등등.
총 소요시일은 약 36일정도..
자재운반소요시일 약 일주일정도..
나무 목재하나를 운반하기에 소요되는 시간 대략 왕복 3시간정도 ^^ 믿거나 말거나 .
기초공사 집짓기 약 7일..
중간중간 비..
계곡에 물이 불어 일주일정도 잠시중단...
일주일정도 식량 운반 7~8일정도
또 물이 불어 운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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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렵게 널려 있는 텐트,자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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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암자를 짓기위해 나무목재나 피스를 이용하여
그나마 손 쉽게 암자를 지었습니다...."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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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나무자재를 자세히 살펴보면 상,중,하.........
순서가 바뀌면 나무아미타불^^
여하튼 이모든것을 저 혼자서 지었다면 믿어주실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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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충 이제 윤곽이 잡혀보이는군요...
이모든 자재들을 동두천에서 구입하여 운반하기가 .....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내고장을 위하여^^ |
아 이제 집처럼 보이는지요! ^^
저희 부모님이 7남매중 막둥이를 기르시면서 저놈이 대체 뭘먹고 낳는지
이해가 도무지 가지 않는다고 입이 닿도록 한답니다.....
하기야 일반분들은 이해하지 못할일이지만...ㅋㅋㅋ
여하튼 저처럼 공부하고 싶어서 산속에다가 이런 멋진 암자를 짓고
한여름도 아니고 엄동 설한에 겨울을 이곳에서 지내는 인간은 아마도
단군신화 역사이래 아마도 제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p
뜻이 있으면 길이 있기에 남자가 태어나서 이렇게 살아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헛 벌써 암자가 다 지어지고 있군요..
어떻게 마음에 드실련지^^
예전에 제가 살아왔던 시간들은 아마도 이런일들을 하기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일식 조리사 생활 어연12년쯤..
중간중간 건설업에 생활하였던것들도 모두다
모두다....
이곳은 한번 눈이 오면 기본이 2~3미터정도 내리는 강원도 산입니다.......
말 그대로 한번 눈이오면 눈이 녹기전까지 아마도 집에 돌아 오기가 없을것입니다.
남들은 이곳이 신선이 있다고 한다나 어쩐다나 하여간......
남들에게 산속에서 지낸다고 하니 텐트로만 지내는줄로 다 알고 계신답니다.
그 속사정도 모르고서 ....
또 어떤분들은 너무 고생하니까 그냥 산에 있는 나무를 베워서 집을 지으라고 합니다만
세상에 저 혼자 편하고 잘살기 위해서 남을 헤치면서까지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편히 살기 위해서 살아 있는 나무들을 죽이라고 하니....
결국 아래에 사는 인간들은 충분히 하고도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만 잘되다면....
또 어떤분들은 사람이 살기위해서 자연이나 나무등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람이 먼저가 아니고 자연이 먼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연이 있고 산도 있고 물도 있고 공기도 있고 또 우리가 있는것이 아닐까요?
자연이 없으면 아마도 인간도 존재하지 않는 빈껍질..
자연의 흐름입니다.
혹시나 집이 없으신분들은 이곳으로 오세요!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하고 싶습니다.....*.*..
아 암자가 다 지어졌습니다..*.*
지붕도 빛나고...
원래는 제가 금빛을 좋아하는데 아쉽더라도 은으로........
근데 창문을 만들었는데 사용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리......
혹시나 비바람에 노심초사해서 돌도 몇개 올려놓고 .**.
근데 자세히 지붕위을 살펴보니 나무가지에 종이 달려있군요..^^
암자이니까 당연히 산신할아버지와 부처님은 ......**.
석가모니 41세때에 그린 초상화입니다.
이 초상화는 그의 제자 부루나 존자가 그린 부처님의 진영입니다. .**.
19세기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중국에서 가져와
현제 영국제국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영국의 국보로 지정되고 있습니다...
산신각에 들르면 볼수 있는 산신할아버지와 호랑이,동자,선녀....**.
이곳은 제 집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
암자 내부의 모습입니다<정리가 안된상태>...*.*
가로 3미터,세로 2.5미터 아마도 작은방정도 평수입니다.
쌀 100키로,라면 3박스 LPG가스통40키로가 2통 쏘세지,김치60키로 멸치,
김,감자,고구마,단무지,오뎅
된장,고추장등등.........
에궁 뭐을것 엄청 많이 준비 했습니다.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고 하기에...^^
히히 역시 쌀은 황토쌀이 몸에 좋습니다<아 이제 정리가 대 가는군아..>....*.*
황토도 따로 돈주고 사서 먹는데
일석이조입니다.
오래살아야 불쌍한 중생들 많이 도와주어야 하니까요!**
빨래 집게,쓰레받기,빗자루까지 준비 했습니다.
그리고 압력 밥솥까지...**
사탕,초코파이,꽁치등등..........
보시다시피 까스통 2개를 이 험한 산에 메고 ㅋㅋㅋ
무게가 한통에 43키로나....에궁..쩝"
이것 들고 오다가 죽을뻔했습니다.......^^
근데 겁만 주더라고요..
아마도 죽을 중생은 아니었다봅니다.^^
라면 한박스가 저기에 또 있군요...........
산속에서 오래있다보면 속이 편안해야하니까 순한맛으로.....
화장지도 넉넉하게 준비하고
혹시나 중간에 화장지 다 떨어지면 계곡물을 이용해야하겠지용^^
잠자리가 마음에 드십니까....잠자리가 편안해야........일생평안 일로평안입니다.
이분은 관세음 보살입니다......
다아시겠지만
그리고 본인 한도사 법명은 雲水보살입니다.
우리나라의 명산을 다 돌아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깊은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올 겨울에는 수행과정으로 겨울 백두대간종주 약초 산행은 쉽니다.
2003년 12월6일 한도사<雲水보살>
배경음악
무상초
덧없이 흐르는ㅡ게 세월이라 구름처럼 흘러흘러 나는 지금 어디ㅡ메뇨 마음에 님!을찾아
얼키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ㅡ리 무상초 홀로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신 미묘한뜻 잎새 끝에 달렸구나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우란구란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얼키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ㅡ리 무상초 홀로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신 미묘한뜻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우란구란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ㅡ는가리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ㅡ는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