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있는 식품
*증상* 자반병이라는 것은 피하출혈 때문에 혈액의 빛이 자적색을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이렇게 부르는데 이러한 피하출혈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자반병이라는 병명은 독립된 병의 명칭이라기 보다는 마치 열병이라는 병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피하출혈을 일으키는 원인이 혈액에 있는 경우와 혈관 특히 모세혈관이약해져 있는데서 기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에 원인이 있는 경우에도 두 가지가 있으며 혈우병처럼 혈액응고에 관계있는 물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와 혈액을 멎게 하는데 필요한 혈소판이 부족해 있든가, 그렇지 않으면 혈소판의 기능이 정상적이 아닌데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이들 중에서 혈액응고에 필요한 물질부족에 의하여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는 혈우병 및 그 유연질환으로 취급되어 자반병에는 넣지 않으며 자반병으로서는 혈소판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혈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한합니다. 혈소판 이상에 의한 자반병에는 혈소판감소성자반병과 혈소판 무력증 등이 있으며, 혈관에 원인이 있는 자반병에는 류마치성자반병, 출혈성모세관확장증 같은 병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른 병이 있어서 2차적으로 혈소판이나 모세관에 변화를 일으켜서 피하출혈을 일으켜 오는 수가 매우 많은 것입니다. 온몸 특히 팔다리 피부에 출혈반이 생기면서 출혈성 경향이 있는 질병으로 중독, 알레르기, 일부 화학약제, 골수병, 감염성 질병이 원인으로 되는 수가 있습니다. 급성형은 어린이, 젊은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증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점 모양 또는 그보다 큰 출혈반이 온몸에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약간 다쳐도 쉽게 피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를 풀 때 코피가 나오고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납니다. 여성의 경우는 자궁출혈도 흔히 보는 현상입니다.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수가 2~3만으로 떨어지고 출혈시간이 길어지면 자반병으로 확진됩니다. ▣ 생활 속에서.. ⊙ 모든 심, 혈관계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중요 조치사항은 피를 맑게하고 혈류를 일정하게 하며 혈관의 기능을 회복하여 심장과 순환기계의 조절기능이 원활하도록 하는 데 있다. 생활 속에서 일반적으로 지켜져야할 사항들은 고혈압 항목에서 다루어져 있다. ⊙ 난유 ; 유정란 노른자에서 나온 기름을 한번에 1/2 티스픈 정도 하루 2~3회 식후에 복용한다. 놓아기른 토종닭의 계란 노른자에서 추출한 기름(난유)은 어떤 심장병에도 두루 적용할 수 있고 심장을 튼튼하게 할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영지 ; 15~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혈소판, 적혈구, 혈색소 양을 늘리며 온몸 강장작용을 한다. ⊙ 감나무잎 ; 서리맞아 떨어진 것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아침저녁으로 먹는다.(두 달 써서 효과가 없을 때에는 더 쓸 필요가 없다.) 감나무잎에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이 들어 있어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추며 피를 깨긋하게 하며 임파구의 자가면역능력과 백혈구의 탐식기능을 높여 빈혈증상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 ⊙ 대추나무껍질 ;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대추를 한번에 10~20알씩 하루 3~4번 먹어도 좋다. 출혈성 경향을 없앤다. ⊙ 서각(무소뿔) ; 잘게 부스러뜨린 것 1~2g을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지황 15~20g과 함께 달여 먹으면 더욱 좋다. 출혈성 경향을 낫게하며 자반병으로 오는 열을 내리는 작용도 한다. 서각이 없을 때는 쇠뿔도 쓸 수 있다. ⊙ 땅콩속껍질 ;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대추를 한번에 10~20알씩 하루 3~4번 먹어도 좋다. 출혈성 경향을 없앤다. ⊙ 감초, 생감초 ; 4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여기에는 6~14%의 글리치리진과 만니트, 포도당, 2~4%의 아스파라긴산,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지혈작용, 해독작용이 있다. ⊙ 사슴피 ; 사슴의 목정맥에서 뽑은 피를 35%의 술에 넣어 만든 사슴피술을 한번에 10㎖씩 하루 3번 먹는다. 백혈구감소성 자반병에 써서 효과를 본 예가 보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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