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있는 식품 상완신경(신경근, 신경삭, 신경줄기)의 원발성 또는 속발성 변화에 의하여 생기는 통증입니다. 외상(상박관절탈구, 쇄골골절 등), 쇄골상와종양, 척추질병 등 때에 옵니다. 이밖에 상박신경의 염증, 감기 때에도 올 수 있습니다. 목, 어깨, 팔 그리고 손과 손가락에 걸친 신경통과 같은 아픔을 동반하지만 어깨 및 그 주변에 있는 질병 때문에 생기는, 즉 원인이 분명한 증상을 제외하고 원인이 불분명한 퉁증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신경통과 구분하여 경환증후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경수에 질병이 있는 경우, 경추의 질병에 의한 경수신경이 압박되는 경우, 경추에 이상은 없으나 경추에서 팔이나 손에 이르는 신경통로에 이상이 생겨 그것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에 이 부위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과성으로 잠시 통증이 있다가 사라지는 것에서부터 난치성으로 장기화 되는 것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중년에 흔히 겪게 되는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이 보이지만 오십견은 어깨 통증이 있으면서 팔을 올리거나 손을 뒤로 돌리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등 팔운동이 제한되는 반면 경완증후군은 어깨 관절의 동작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고, 또 오십견은 손가락이 마비되지는 않으므로 쉽게 구분이 됩니다. 상완신경통의 주 증상으로는 목 부위, 쇄골 위 부위로부터 저린 감, 쑤시는 듯한 느낌,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 긁어내는 듯한 감 등이 어깨 뒤로 퍼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목, 위팔, 어깨 운동이 약간 제한되기도 하고 위팔 힘이 약해지며 팔이 저리거나 맥박이 약해지며 지각장애와 근육위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반사는 처음에 세지다가 나중에는 약해집니다. 또 목에서 팔, 손에 걸쳐 심한 통증이 있는데 엄지손가락쪽이 아픈 것을 요골신경통이라 하고 새끼손가락쪽이 아픈 것을 척골신경통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목이나 어깨, 팔 등에 통증이 있을 때는 그 원인이 목에 있는지 어깨에 있는지를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약재* ⊙ 엄나무껍질 ; 팔을 들 수 없고 심지어 머리를 빗지 못하며 세수조차 못하는 사람에게는 엄나무 껍질이 유효하다. 엄나무 껍질을 한 번에 20g씩 물에 넣고 2시간 끓여서 그 물을 수시로 계속 마시면 통증이 멎는다. 엄나무 껍질에도 진통효과가 있고 근육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효과가 뛰어나다. 이 약을 잘게 썰어서 2시간 끓인 다음 그 물로 밥을 지어 감주를 만들어 수시로 마시면 좋다. ⊙ 골담초뿌리 ; 골담초나무 뿌리도 예로부터 신경통 치료에 많이 써 왔다. 엄나무 껍질과 같이 잘게 썰어서 감주를 만들거나 술을 담가 장복하면 효험을 본다. ⊙ 고춧가루, 와셀린, 밀가루, 술 ; 고춧가루 20g, 와셀린 30g, 밀가루 10g에 술을 약간 넣고 반죽하여 기름종이에 발라 아픈 곳에 붙인다. 국소자극작용을 하며 통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 알로에 ; 잎을 먹을 수도 있고 잎을 칼로 얇게 잘라 속에 있는 흰묵 모양의 부분을 떼내어 아픈 곳에 붙이기도 한다. 또한 순수한 알로에즙 80㎖에 95% 알콜 20㎖를 섞어 5~10분 동안 끓인 다음 식혀서 서늘한 곳에 14~15일 동안 보관하였다가 조금씩 마신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 왕지네, 달걀 흰자위 ; 왕지네는 4~5월경 알 낳기 전에 잡아 햇볕에 말리거나 끓는 물에 담가 죽여서 말려 대가리와 발을 떼 버리고 쓴다. 6~7마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달걀 흰자위에 잘 개어 하루 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는다. 또는 왕지네 20g을 술 1리터에 넣고 1주일 두어 우러난 술을 한번에 3~5㎖씩 하루 3번 먹어도 된다. 진통제로 많이 쓰이는데 여러 가지 신경통, 관절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안면신경마비에도 쓴다. ⊙ 가뢰(반묘) ; 반창고에 직경 2cm 되게 구멍을 낸 다음 그 구멍 부위가 제일 아픈 곳에 위치하게 붙이고 그 곳에다 가뢰를 놓고 반창고를 덧붙인다. 30분~1시간 정도 있다가 반창고를 뗀다. 가뢰의 칸타리딘 성분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물집이 생긴다. 이 물집이 지속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면서 진통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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